2025년 12월 18일

폐식용유, 이제는 분리수거함으로! 나도 ‘순환자원’ 재활용할 수 있다

이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별도로 분리 배출하여 재활용할 수 있다. 폐식용유가 ‘순환자원’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지 않고도 재활용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 시민들이 환경 보호에 적극 동참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도 폐식용유, ‘순환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순환자원’이란 사람의 건강과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이 있어 거래가 가능하며, 방치될 우려가 없는 물질이나 물건을 의미한다.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에 따라 순환자원으로 지정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폐기물 규제가 면제된다. 현재 폐지, 고철, 폐금속 캔 등 7개 품목이 지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폐식용유, 커피 찌꺼기, 왕겨 및 쌀겨 등 3개 품목이 추가된 것이다.

**폐식용유, 이렇게 분리 배출하세요**

기존에는 폐식용유가 소량일 경우 흡수재에 흡수시켜 종량제 봉투에 버리거나, 대량일 경우 흡수재를 넣고 기름을 부은 뒤 냉동실에서 굳혀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폐식용유는 별도의 분리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이미 다수의 주민센터와 아파트 단지에 폐식용유 전용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폐식용유 재활용, 왜 중요할까?**

폐식용유를 분리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지금까지도 많은 환경 단체나 개인이 폐식용유로 세탁 비누를 만들거나 방향제를 만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해왔다. 폐식용유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함으로써 이러한 재활용 노력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폐식용유 분리수거함 설치 또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져, 시민들이 폐식용유를 보다 편리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다.

**미래를 위한 실천, 오늘부터 시작하세요**

폐식용유를 분리수거함에 버리는 작은 실천이 모여 우리 사회의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게 된다. 아직 집 근처에 폐식용유 분리수거함이 없다면, 관련 기관에 설치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깨끗한 환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지금부터 폐식용유를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습관을 실천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