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정보, 이제 한 곳에서! ‘통합플랫폼’으로 혜택 받으세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홍수, 가뭄 등이 우리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기관별로 흩어져 찾아봐야 하는 불편함이 이제 사라집니다. 정부가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여 국민들이 기후 위기 예측 정보와 그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량 및 재배 환경 변화 등의 적응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로써 기후 위기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변화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하 ‘탄소중립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이 개정안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으며, 오는 23일부터 시행됩니다. 핵심은 기존의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고,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기후 위기 적응 정보를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으로 일원화하여 제공하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기상청이 기상 관측 및 예보 체계를 담당해왔지만, 빈번해지는 이상·극한 기후 현상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이상·극한 기후를 더욱 효과적으로 감시·예측하며, 지역별·분야별 기후 위기 현황 파악 및 미래 변화 경향 제시가 가능한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 구축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 및 해양수산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구축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입니다. 특히,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 제공도 계획하고 있어, 국민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욱 편리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정부의 실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적응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이제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