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제106회 전국체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탁구 팬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다. 보람그룹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성과는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국내 종합 체육대회에서 얼마나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지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대회에서 보람할렐루야의 자랑인 장성일 선수는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장 선수는 16강부터 시작해 수많은 강호들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비록 충남의 박규현 선수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며 금메달을 놓쳤지만, 9년 만의 결승 진출이라는 감회가 남다르다는 장 선수의 소감이 그의 투지를 엿보게 한다.

단체전에서도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장성일 선수를 포함해 박경태, 박창건, 최인혁, 정영훈 선수가 울산 대표로 출전하여 서울시청과 국군체육부대 등 강력한 상대들을 제압하고 준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016년 창단 이후 꾸준히 전력을 강화해 온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지난해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서 4강에 오르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2024년에는 파리올림픽 여자탁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광헌 감독이 단장으로 합류하며 팀의 전략적 운영을 한층 강화했다.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은 단순히 경기를 치르는 것을 넘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지역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천안과 제주 등지에서 탁구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오광헌 단장은 선수들의 투지에 찬사를 보내며, 창단 10주년을 맞는 2026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전국체전에서의 메달 획득은 앞으로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의 더욱 빛날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