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충장축제에서 만나는 사회적기업 제품, ‘온마켓’ 팝업 스토어로 착한 소비를 경험하세요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 가치를 담은 착한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공간이 마련된다.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는 것이다. 이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충장축제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광주, 전남, 전북, 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온마켓’은 이름처럼 따뜻함과 시작, 열림을 의미하는 ‘온(溫, On)’을 담고 있다. 또한 지역의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충장축제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회적기업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 전통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된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은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기획된 것이다. 특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 방식을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제안했다. 이러한 기획 의도에 따라 이번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충장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 정재민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등을 포함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충장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며, 사회적기업의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