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복구 완료! 편리하게 이용하는 전자바우처와 쇼핑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되었던 주요 온라인 서비스가 빠르게 복구되어 국민들이 다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3일 6시 기준으로 총 260개 시스템이 복구되었으며, 이 중 1등급 시스템인 우편정보 ePOST 쇼핑과 차세대종합쇼핑몰(나라장터 쇼핑몰)이 정상화되어 국민과 공공기관은 소상공인·중소기업의 물품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시스템도 복구되어 전자바우처 결제, 지방자치단체의 예탁금 납부, 이용자의 본인부담금 납부 등의 서비스 이용도 재개되었다. 행정안전부는 13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시스템 장애 복구 현황 및 방안, 민원 처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복구는 대국민 주요 서비스와 업무 등급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최단기간 내 서비스를 재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되었다. 화재 및 분진 피해가 심각했던 7-1 전산실 등은 데이터 복구 후 대전센터 또는 대구센터에 신규 장비를 도입하여 복구할 예정이다. 피해가 적은 전산실은 중요도에 따라 신속히 복구하며, 필요시 백업 또는 옛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시스템별 여건에 맞는 복구 방안을 수립·추진 중이다. 현재 700여 명의 복구 인력에 더해 제조사 복구 인원도 투입되고 있다.

정보시스템 장애로 인한 민원 처리 상황도 점검 결과, 화재 다음날인 9월 30일 2700여 건이던 콜센터 상담 건수는 일일 300건 내외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생활 불편, 대체 시스템 신청 방법, 기한 연장 등이며, 각 기관은 대체 시스템과 서비스를 적극 마련해 국민과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에 힘쓰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시스템별 상황에 맞는 세부 복구 방안을 추진해 중요 서비스부터 신속히 정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복구에 매달리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