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K-팝부터 지역 축제까지,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하세요!

서울 도심, 청계천 바로 옆에서 K-팝 체험과 미디어 아트 관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인데요. 이미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유명하며, 최근에는 K-POP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로도 떠오르고 있습니다. ‘Hi Korea’와 ‘놀이터’를 뜻하는 ‘GROUND’를 결합한 이름처럼, 이곳에서는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테마가 달라, 미디어 아트, K-팝, 전시, 포토존, 한국의 다양한 문화까지 폭넓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비 오는 날씨에도 실내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입니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1층에는 ‘하이커 월’이라는 초대형 미디어 아트 월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역동적인 영상으로 한국 문화를 표현하는 이곳은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입장 전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서가 비치되어 있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의 편의도 세심하게 신경 썼습니다. 더욱 깊이 있는 관람을 원한다면 도슨트 서비스를 활용해 보세요. 한국어 정기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 30분과 15시 30분에 운영되며, 한영중일 비정기 도슨트는 관광안내센터에 문의하면 40분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이커 그라운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2층 ‘케이팝 그라운드’입니다. 이곳은 K-팝 뮤직비디오, 무대 등에서 볼 수 있는 지하철, 무대, 코인세탁소, 우주선 등의 콘셉트로 꾸며져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영상을 촬영하며 적극적으로 한류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K-팝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3층 ‘하이커 스트리트’에서는 한국인의 일상 속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노래 연습장, 스트리밍 스튜디오, DJ 스테이션, 편의점 콘셉트의 ‘하이커 익스프레스’ 등 ‘데일리케이션(Daily + Vacation)’이라 불리는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을 그대로 경험하고 이를 관광 여정으로 삼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한 풍경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이곳에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사진 소품들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4층 ‘로컬 그라운드’에서는 지역 관광 콘텐츠를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음악과 공간을 디깅하는 레트로한 음악감상실, 뉴트로 파인더’, ‘차를 우리고 마음을 정돈하는 고요한 다실, 차향 유랑자’ 등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스테이션 형태로 전시가 진행됩니다. 이곳에서는 보성, 제주, 하동의 찻잎과 같은 각 지역의 물품과 특산물, 축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 여름 여행지를 추천해 주세요’라는 안내판에 포스트잇으로 직접 추천 장소를 남길 수도 있어, 서울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한곳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5층 ‘하이커 라운지’는 카페와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며 청계천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1층부터 4층까지의 다채로운 경험 후 잠시 쉬어가기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한국 체험을 집약적으로 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국내 관광객에게 훌륭한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과 5층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2층, 3층, 4층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운영 종료 2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는 전화번호 02-729-9497~9 또는 메일주소 hikr@knto.or.kr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