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태강릉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조선 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하세요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조선왕릉대탐미(朝鮮王陵大耽美)」 행사가 개최되어, 시민들이 조선 왕릉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번 행사는 8개의 왕릉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달 다른 행사와 체험 방향이 제공되어 누구와 함께 방문하든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태릉과 강릉의 무료 입장이다. 개인 요금은 1,000원, 단체 요금은 800원이지만, 내국인 중 만 25세부터 만 65세까지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노원구 주민은 50% 할인이 적용되며, 이 외의 무료 관람 대상자는 별도의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태릉에서 발급받은 입장권으로 강릉까지 모두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권은 QR코드로 찍어 입장한다.

이번 「조선왕릉대탐미」 행사에 참여하며 왕릉을 둘러보는 방식도 다양하다. 태강릉에서는 QR코드를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왕릉을 탐방할 수 있다. 홍살문과 정자각 앞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라디오를 듣듯이 어려운 내용 없이 왕릉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특히, 어로를 따라 걷는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던 길로, 왕릉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정자각은 능에 모신 분을 위해 제례를 드리는 곳으로, 그 구조와 표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QR코드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태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세 번째 왕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며, 인종이 세상을 떠난 후 아들 명종이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을 했던 곳이다. 불교 진흥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릉은 조선 13대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의 능으로, 특별히 쌍릉을 만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에게도 태강릉은 부담 없는 장소다. 태릉과 강릉 모두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가 가능하다. 유모차는 24개월 미만 아동까지 대여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도 편안하게 왕릉을 둘러볼 수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프로그램 참여 전에 현장 탐방부터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 것이다.

「조선왕릉대탐미」 행사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0월 11일(토)에는 광릉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이야기길>이 진행되며, 음악회 및 노리개 만들기 체험 등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한, 10월 4일(토) 의릉에서는 <의릉 토크콘서트>가, 10월 11일(토) 헌인릉에서는 창작뮤지컬 <드오:태종을 부르다>가 열릴 예정이어서 청소년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왕릉산책: 특별 회차>는 10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며, 퀴즈를 풀며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직 모집 전이지만, 행사 예약 모아보기에 올라오면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되므로,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태릉과 강릉은 버스로 세 정거장 거리이므로, 숲길, 도보, 대중교통, 자차 등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면 된다.

모든 행사 예약은 국가유산청 국능유적본부 누리집에 접속하여 통합 예약 후 행사 예약 모아보기에서 가능하다. 10월, 가족과 함께 태강릉을 방문하여 뜻깊은 체험을 하고, 왕릉 산책을 통해 조선 시대로 되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