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7일

이제 양성평등 수업, 부담없이 제대로! 교사를 위한 맞춤 자료가 도착했다

모든 학교는 ‘교육기본법’ 등에 따라 연간 15차 이상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야 하지만,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가 컸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교사들이 양성평등 교육을 수업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교육부가 발 벗고 나섰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양성평등교육 수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초·중등 학교 양성평등 교수학습자료’ 5종을 새롭게 개발하여 전국 각급 학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발간된 자료는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먼저, ‘양성평등교육 워크북’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개발되어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춰 양성평등과 존중, 배려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 워크북들은 별도의 양성평등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국어, 사회, 과학, 체육 등 다양한 교과 수업 속에서 해당 교사가 자연스럽게 양성평등 교육을 접목할 수 있도록 상세한 수업안 예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업에 필요한 교수학습 지도안, 활동지, 그리고 시청각 자료(PPT)까지 포함되어 있어 교사들이 수업 준비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불어, ‘교사가 만드는 양성평등교육 레시피’는 현직 교사들의 실제 교육 활동 사례를 공모받아 선정하고 수록한 자료집이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양성평등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창의적인 수업 아이디어와 생생한 활동 내용을 담고 있어, 다른 교사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양성평등 수업 비법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학교양성평등교육 콘텐츠 모음집’은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개발한 양성평등교육 자료들을 수집하고 선별하여 242개의 콘텐츠를 담았다. 이 모음집은 대상별, 내용별로 콘텐츠를 구분하고, 각 콘텐츠가 탑재된 인터넷 주소(URL)를 함께 제공하여 교사들이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교육부는 개발된 교수학습자료를 시·도교육청을 통해 각급 학교에 배포하는 한편,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인 ‘잇다(ITDA)’ (itda.edunet.net)에도 게재하여 교사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성민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배포되는 자료들이 교사들이 양성평등교육을 부담이 아닌, 자연스러운 수업의 한 과정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여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평등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