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외교, 미래 먹거리부터 평화까지… 국민께 희망과 자부심을 선물하다

이재명 대통령의 3박 5일간의 유엔 외교 활동이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의 인공지능(AI)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은 우리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중요한 성과로 주목받는다.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외교 성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미래 첨단 산업인 AI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과 협력하여 한국을 아태지역의 AI 허브로 발돋움시킬 발판을 마련했다. 둘째, 국제사회 앞에서 한국이 민주주의 회복 의지를 확고히 했음을 선언하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냈다. 셋째,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통해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및 비핵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넷째, 자유, 인권, 포용,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며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책임 강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다섯째, 외교 무대에서 한국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세일즈 외교를 성공적으로 펼쳤다.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성과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의 AI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이다. 1경 7000조 원이라는 막대한 자산을 운용하는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만나 최첨단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인프라를 구축해 한국을 아태지역의 허브로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이는 우리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유엔총회 연설에서는 한국 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의지, 그리고 강력한 회복력을 통해 친위 쿠데타 사태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했음을 국제사회에 선언했다. 이를 통해 국민 주권 국가로서 한국은 이제 민주주의 여정을 함께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임을 약속하며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이어 남북 관계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제시되었다. 적대와 대립으로 파탄에 빠진 남북 관계를 회복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 통일이나 모든 적대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천명했다. 또한, 교류(Exchange), 관계 정상화(Normalization),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핵심으로 하는 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하며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제창했다. 특히 비핵화 진전과 직접적으로 연결하지 않고 북·미 간 관계 정상화를 수용한다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제안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만남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비판과 자국 이기주의 연설로 유엔 무대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은 자유와 인권, 포용과 연대의 가치를 수호하는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대한민국은 거주하는 내외국인 모두를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할 것이며,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모범을 보이며 ‘원조하는 나라’로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Better Together)’ 건설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한국이 9월 유엔안보리 의장국으로서 이 대통령은 한국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AI와 국제평화·안보’라는 주제로 회의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이 적절한 규범 마련 없이는 인류를 위협하고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을 지적하며, 국제 협력과 다자주의 연대를 통해 공동의 대응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국제 규범 형성 및 협력 논의에서 중심 역할을 자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은 한국의 신장된 외교력을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 대통령은 총회 연설과 한국의 대북 및 외교 정책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여러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폴란드와의 K2 흑표전차 수출 계약을 바탕으로 잠수함과 FA-50 전투기 등 방산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체코와는 관광 및 원전 사업 협력을, 이탈리아와는 방산, AI, 청정 에너지, 우주 항공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키고 철도, 공항, 도로 등 인프라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개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해법을 제시했다. 린 마틴 뉴욕증권거래소 회장과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 및 자산운용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국방비 증액을 통해 군사적 긴장 위험을 낮추고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의 불공정 지배구조 시정, 불공정 거래 척결, 세금 제도 개혁,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한국 금융 및 증시의 부흥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의 성공적인 유엔 외교는 세계 외교 무대에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미래 경제에 대한 희망을 주었지만,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다. 특히 미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세 공세와 투자 요구에 대한 합리적인 합의 도출, 그리고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준비와 개최가 외교적으로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 특히 경주 방문을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의 만남이 성사될 경우, 이를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정상화 및 개선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한미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