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국가 전산 자원 화재 복구, 더 신속하고 안전하게!

국가 전산 자원 관리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국민들의 우려가 컸던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연휴 직후인 10일 오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직접 방문해 화재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 진행 상황 및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번 방문은 공식적으로 연차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안의 중요성과 복구 인력 격려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결정된 것이다.

이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5층 전산실을 찾아 실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화재 발생의 정확한 원인과 배터리 적재 방식에 대한 문제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시찰 후에는 현장에서 간담회를 주재하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앞으로의 조치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번 화재로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서비스들의 신속한 복구 계획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실무진들의 고충과 의견도 세심히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성은 국방에 비견될 만큼 크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복구와 확고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상근무에 투입된 행정안전부 및 복구 업체 직원들이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 전산 데이터는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느끼게 되었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일해달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명절 연휴도 반납한 채 복구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들은 기술적인 문제와 피로 누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토로했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예산이나 인력 사용에 있어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번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