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해외 관광객 환영 분위기 조성, 나도 동참할 수 있다

사흘 전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내수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수백만 원의 지출을 통해 막대한 수출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하지만 최근 특정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허무맹랑한 괴담이나 혐오 발언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이 관광객 유치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됩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 차별적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관계 부처에 요청했습니다. 최근 인종 차별이나 혐오 행위가 늘어나는 추세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세계 문화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성숙한 태도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먼저, 혐오 발언이나 증오, 욕설, 행패 등 문화적이지 못한 저질적인 행위는 국격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결코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우리는 관광객을 고마워하고 권장하며 환영해야 할 때입니다. 수출 증진을 위해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 효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선동 행위와 인종 차별적 혐오 근절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국민 모두가 해외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환영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동참한다면, 이러한 노력은 분명 큰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비록 안팎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믿는다면 이러한 문제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삶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