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충장축제에서 만나는 착한 소비, 나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 가치를 담은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운영되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와 함께 진행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디자인 숨을 포함한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사회적기업 10여 곳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개발한 제품,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온마켓’은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결하는 특별한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온마켓’의 ‘온(溫)’은 따뜻함과 시작, 열림을 의미하며, 지역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사회적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체험 행사를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경험하게 된다.

참여하는 사회적기업들은 각자의 제품을 전시·판매할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 기획을 주도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제안했으며, 축제 종료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는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충장축제를 방문한다면 ‘온마켓’ 팝업 스토어에 들러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선보이는 따뜻한 가치를 담은 제품들을 만나보고, 착한 소비를 통해 나눔에 동참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