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드디어 시작된다. 이 사업을 통해 영양군민이라면 누구나 매월 2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게 되어, 실질적인 생활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시범적으로 운영되며, 대상은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30일 이상 거주하는 주민이다. 특히 영양군은 정부가 지급하는 월 15만원에 더해 군비 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실거주하는 영양군민에게 월 2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 경제 순환을 촉진하고 인구 유입을 유도하며 지역 공동체를 회복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신청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영양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하는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신청 절차는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하고, 실거주 확인 및 심의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지급된다.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2025년 12월 중에 수립 및 배포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민 홍보 및 교육, 소상공인 및 단체 설명회 등 사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이번 시범사업은 단순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사업 기간 동안 주민 삶의 질 만족도,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분석하여, 향후 본 사업 추진 방향 검토에 활용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이 시범사업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고,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져 순환 경제 활성화와 농업 체계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5년 10월 20일에 최종 선정되었으며, 농림축산식품부는 인구감소지역 69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9개 군이 신청하여 8.2배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6개 군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영양군은 그중 하나로 선정되어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신청 시 유의할 점은 사업 기간 동안의 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이다. 영양군수 오도창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이 영양군 생존을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수혜 인원을 넓히고 지원 범위를 확대하여 군민 모두에게 보편적 복지를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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