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횟감, 이제 더 안전하게 만날 수 있다! 식약처, 가을철 수산물 집중 점검 실시

이제 우리가 즐겨 먹는 넙치, 조피볼락, 뱀장어 등이 더욱 안전하게 유통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가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주요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유통단계 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번 집중 점검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도매시장과 유사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150건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점검의 핵심은 수산물에 포함될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잔류허용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양식 수산물이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거치는 주요 유통 경로인 도매시장과 유사도매시장을 직접 찾아 넙치, 조피볼락, 흰다리새우, 뱀장어, 미꾸라지 등 국민들이 자주 소비하는 수산물 150건을 꼼꼼히 살펴볼 예정이다.

만약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산물이 발견될 경우, 식약처는 해당 수산물에 대해 즉각적인 판매 금지, 압류, 폐기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부적합 사실이 확인된 수산물에 대한 정보는 국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go.kr) 웹사이트에 투명하게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생산자와 영업자를 대상으로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하여 안전한 수산물 생산 및 유통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국민들의 소비 환경을 면밀히 고려하여 수산물에 대한 수거 및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