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유효기간 지난 모바일 상품권, 최대 100% 환급받는 방법 공개

더 이상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 상품권으로 인한 손해는 없다. 이제 사용하지 못했던 기프티콘과 모바일 상품권을 최대 100%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포인트나 적립금으로 환급받을 경우, 유효기간이 지났더라도 전액 환급이 가능해진다.

이전에는 유효기간이 지난 기프티콘의 경우, 수수료를 제외한 최대 90%까지만 환급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컸다. 또한 회원 탈퇴나 비회원 구매, 혹은 사업자의 시스템 오류 등으로 인해 환급이 거부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상품권 환급 비율 표준 약관 개정으로 소비자 권리가 크게 강화되었다.

새로운 약관에 따라, 5만 원이 넘는 상품권은 현금으로 환급받을 경우 최대 95%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금 대신 포인트나 적립금으로 환급을 선택하면 금액에 상관없이 100% 전액 환급이 가능하다. 5만 원 이하의 상품권도 현금 환급 비율은 기존과 같이 90%가 유지되지만, 포인트 환급을 선택하면 100%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절차는 간단하다. 먼저, 가지고 있는 기프티콘이나 모바일 상품권의 발급처를 확인해야 한다. 가맹점에서는 환급 처리가 불가능하며, 반드시 상품권이 발급된 웹사이트나 앱에 접속해야 한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여 환급할 상품권을 선택하고, 원하는 환급 수단(현금, 포인트 등)을 고른 후 신청하면 된다. 포인트로 환급받을 경우에는 즉시 처리가 완료되며, 계좌 환급이나 카드 취소의 경우 최소 하루에서 최대 일주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더불어, 상품권 구매 후 7일 이내에 청약 철회가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수수료 없이 무조건 전액 환급된다. 또한, 서버 다운, 결제 오류, 시스템 장애 등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인해 기프티콘 사용이 불가능해진 경우에도 이제는 전액 환급이 가능하도록 불공정 조항이 보완되었다.

앞으로는 쌓여만 가는 기프티콘 때문에 속상해할 필요 없이,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사용하지 못한 모바일 상품권을 수수료 걱정 없이 현명하게 환급받아 보자. 포인트로 돌려받는다면 100% 전액 환급이 가능하며, 보다 공정한 소비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