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상생페이백 혜택, 나도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 카드 사용액을 늘렸다면, 최대 30만 원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는 ‘상생페이백’ 혜택을 놓치지 말자. 상생페이백은 민생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카드 소비액이 이전 평균 카드값보다 늘어난 국민들에게 그 증가분의 20%까지, 월 최대 10만 원, 총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9월에 카드 소비가 늘었다면 증가분의 20%를 10월에 최대 10만 원까지 환급받는 식이다. 이 환급금은 지급일로부터 5년간 전통시장 및 상점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한 대상은 2024년도에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상생페이백.kr’ 누리집에 접속하여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신청이 완료된다. 단, 디지털온누리 앱을 아직 이용해보지 않은 경우, 별도의 설치 및 가입 절차가 필요하다. 신청 기간은 9월 15일(월) 오전 9시부터 11월 30일(일) 자정까지이며, 9월 20일(토)부터는 요일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에는 별도의 연락을 기다릴 필요 없이, 신청한 지 1~2일 뒤 카카오톡을 통해 1년간의 카드 소비액과 월별 소비액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정보는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 훨씬 정확하며,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환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상생페이백 신청 시 유의할 점이 있다. 카드 소비 금액에서 제외되는 사용처가 있기 때문이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형마트 및 백화점, 온라인몰, 명품 전문 매장, 해외 사용 등은 소비액 산정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배달앱 등 생각보다 인정되지 않는 곳이 많으므로, 가급적이면 동네 상권 위주로 현장 결제를 하는 것이 혜택을 최대한 받는 데 유리하다. 소비액 불인정 사용처 목록은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소비액 불인정 사용처 확인하기’를 통해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

환급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다양한 곳에서 활용 가능하다. 10월 15일(수)부터 첫 번째 환급이 시작될 예정이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 내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 식료품, 농산물, 반찬류 등 다양한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온누리시장’과 같이 1인 가구를 위한 제품이 많은 곳이나, 농산물 종류가 다양한 곳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회원가입이 필요한 구매처가 많으므로, 미리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 있는 곳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11월과 12월에 환급될 금액은 평소 사용하는 배달앱 ‘땡겨요’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땡겨요 앱 내 ‘온누리상품권’ 카테고리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 가능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에서 환급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혜택이다.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식품뿐만 아니라 가전, 생활용품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휴지, 세제, 건전지, 냄비 등 당장 필요한 물품들을 미리 장바구니에 담아두는 것도 현명한 소비 방법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카드 소비액이 늘었다고 해서 기대만큼 환급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특히 평소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주로 이용하는 경우, 어디서 사용했는지를 늘 인지하며 결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균 카드값도 미리 계산해보고, 꼭 필요한 소비라면 인정되는 구매처 위주로 결제하여 최대한 많은 환급을 받아보길 바란다. 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지역 소비 활성화와 상권 활성화에도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개인적으로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라며, 상생페이백 참여를 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다양한 혜택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