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안전 지식과 체험, 이제 직접 누려보세요!

일상 속 안전, 더 이상 어렵거나 지루하게 배우지 않아도 된다. 3D 프린터기부터 용접 기구, 스프레이 실까지 우리 학교의 다양한 실습 기자재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안전 지식이다. 국가연구안전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연구실안전교육시스템 강의를 수료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 삶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는 방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우리 주변의 안전 문제, 이제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며 배울 수 있다.

이 행사는 국민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 전문 전시회다. 2025년 9월 17일부터 9월 19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이 박람회는 화재, 산사태, 침수, 지진, 생활안전, 보안 및 치안, 산업안전, 교통 및 해양안전 등 총 8가지 재난 분야와 관련된 기술, 제품, 교육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외 업계 종사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안전산업을 육성하고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안전체험마을’은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수상 안전, 비상구 대피 방법, 재난 예방 안전, 가스 안전 등 실질적인 재난 대응 방법을 눈으로 보고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우리 주변에 흔히 있지만 사용법을 잊기 쉬운 소화기나 완강기의 정확한 사용법을 배우고, 심폐소생술 방법, 화재 대피 체험 등 다양한 위기 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약 1천 개의 재난 안전 기업 부스가 운영되었다. 코레일, 한국도로공사와 같이 우리에게 익숙한 기업부터 분말소화기, 화재 대피용 마스크, 응급처치장비 키트 제조사까지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여 실생활과 밀접한 안전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인공지능(AI),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제품들도 함께 전시되어 미래 안전 기술의 현주소를 엿볼 수 있었다. 국민안전진흥원,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등에서 발표한 안전교육 매뉴얼도 함께 전시되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기업 소개와 더불어, 참관객의 원활한 참여를 위한 다양한 참여형 행사들도 마련되었다. 콘센트와 멀티탭의 전류 차단 기능, 지키다(GIKIDA) 호신용품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제품들을 한곳에서 모아 보고 정확한 쓰임과 가이드를 살펴볼 수 있어 일상생활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었다. 딱딱할 수 있는 안전 정보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기업들은 다양한 참여형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 첫날, 킨텍스는 안전산업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북적였다. 사전 신청을 통해 입장권을 받아 입장한 참관객들은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등 익숙한 기업 부스부터 분말소화기, 화재 대피용 마스크, 응급처치장비 키트 제조사의 제품들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AI나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 시연은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안전 제품 소개뿐만 아니라, 행사장 곳곳에는 위급 상황 행동 강령이 배치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었다. 큼직한 그림과 함께 비치된 행동 요령은 비상구 탈출법, 화재 대피 체험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어린 참가자들이 화재 상황을 연출한 자욱한 연기를 보며 무서웠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은, 실질적인 안전 교육과 체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2025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남녀노소 누구나 재난 안전 예방책을 직접 참관하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값진 행사였다.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갑작스럽게 바뀌는 환절기에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일상생활을 언제, 어떻게 위협할지 모르는 안전사고 예방책을 미리 알아두고, 우리 주변의 재난 안전 제품이 잘 갖춰져 있는지 점검하는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