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2025년 2학기부터 수행평가, 이제 수업 시간 안에 끝낸다!

2025년 2학기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수행평가가 대대적으로 개편되어, 더 이상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이번 제도 개편으로 인해 학생들은 수업 시간 내에서 수행평가를 완료하게 되면서,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학습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느낄 수행평가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개편을 추진했으며, 기존의 암기식, 과제형 평가에서 벗어나 과정 중심 평가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번 수행평가 제도 개편에 따라, 이제 모든 수행평가는 학교 수업 시간 안에 이루어진다. 교육청은 학교별로 자체 점검표를 활용하여 평가 계획을 개선하도록 지원하고, 매 학기 시작 전에 학교의 평가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요인의 개입 가능성이 높은 과제형 수행평가와 암기형 수행평가가 운영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이 과제 준비를 위해 사교육에 의존하거나 밤샘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이다.

실제로 정책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국어 과목의 경우, 이전처럼 외워서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작문 과제를 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조를 이루어 토론하는 수행평가가 크게 늘었다. 또한, 수업 시간에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내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수학 과목에서도 단순한 답을 찾는 데서 나아가, 문제 해결 과정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문제를 탐구하고 과정을 기록하는 포트폴리오 형식의 평가가 확대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이 문제 풀이를 넘어 심도 있는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변화된 수행평가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평상시 공부’의 중요성이다. 1학기까지 단기간에 집중하여 암기하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게 되었다. 평상시 수업에 집중하고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가 몸에 배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태도는 자연스럽게 집에서 급하게 몰아 공부하는 시간을 줄여주며, 수행평가 준비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이다. 사회, 과학, 미술 등 주요 교과 외에도 다양한 과목에서 이러한 과정 중심 평가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들은 전반적인 학습 태도를 점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수행평가의 본래 취지는 학생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별화된 교육을 통해 보완하는 데 있다. 2025년 2학기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수행평가 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암기식 공부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며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