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생산품’ 살수록 더 좋아지는 혜택, 나도 받을 수 있다

이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것이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사회적 자립을 돕는 강력한 방법이 됩니다. 2025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는 이러한 생산품들이 단순한 시혜의 대상이 아닌, 우리 생활 속에서 당연하게 소비되는 제품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낯섦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 아래, 시민 여러분이 직접 생산 과정에 참여하고 제품의 우수성을 확인하며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를 통해 시민 여러분은 직접적으로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만족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여러분의 소비는 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중증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합니다. 이는 곧 사회 전체의 신뢰를 쌓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기반이 됩니다.

이처럼 좋은 혜택을 누리고 싶으시다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제도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지방의료원 등 대통령령과 관련 법률에 따라 정해진 공공기관은 연간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 시설의 제품과 서비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구매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생산 시설이나 판매 시설을 통해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나 한국장애인개발원 등에서 제공하는 수의계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공공기관 계약 시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포함하는 간접구매 방식도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맛, 품질, 가격’으로 승부하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래그랜느 쿠키’ 부스에서는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만들어진 달콤한 쿠키를 선보였고, ‘쌤물자리’ 부스에서는 담백하고 건강한 누룽지, 국수, 곡물 가공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했습니다. 구립강서구직업재활센터는 제설제와 세정제를 선보이며 장애인 생산품이 단순한 소품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도 쓰이는 경쟁력 있는 제품임을 증명했습니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는 생산자들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동정이 아닌, ‘맛, 품질, 가격’으로 당당하게 평가받고 제값을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엿보였습니다. 관람객들 역시 제품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는 장애인 생산품의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박람회 무대에서는 우선구매 유공자 포상과 함께 내일의 판로를 약속하는 협약식도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장애인생산품 스마트 모바일 솔루션 협약식, 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장애인개발원, 전국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협의회와의 협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약속들은 공공기관 담당자와 생산 시설 종사자들이 부스 한가운데서 납품 조건, 단가, 납기, A/S 등을 논의하는 현장의 대화로 이어졌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안정적인 수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박람회의 핵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습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단순한 상업적 거래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적 신뢰를 쌓아가는 실질적인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한 쿠키 한 봉지, 누룽지 한 팩, 쇼핑백 하나가 누군가의 내일 출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강력한 진실은 ‘낯섦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를 구호가 아닌 현실로 바꾸어냈습니다. 이러한 소비가 앞으로도 온라인몰, 직영점, 협동조합 매장, 지역 행사장에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시민 여러분의 재구매는 숫자가 아닌 신뢰로 축적되며, 중증장애인 생산품이 여러분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미래를 만들어갈 것입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제7조에 따라, 공공기관의 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을 타 우선구매보다 우선적으로 촉진해야 합니다. 이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