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제조·산업 AI 전환, 이제 나도 혜택받는다! 세 부처 협력 강화

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0월 15일, 산업 전반의 AI 전환(AX)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은 AI 기술 도입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급격히 발전하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현장에서는 AI 도입·활용률이 아직 높지 않아, 부처들은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융합하여 산업계의 AI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적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 전반의 AX 역량 강화 및 핵심기술 내재화 ▲AI 벤처·스타트업 및 중소·소상공인의 AI 기술 사업화와 현장 맞춤형 AX 기술 개발 지원 ▲지역 핵심 산업군 중심의 AX 생태계 조성 ▲AI 관련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이행 등이 추진된다. 특히, AI 벤처·스타트업과 중소·소상공인은 정부 인프라, 대기업의 AI 기술 및 경험을 활용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부처는 AX 핵심 기반 기술 확보부터 산업 적용, 그리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으로의 확산까지 이어지는 통합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하여, 산업 전반의 AX 확산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AI 대전환이 국가 경쟁력과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생존 전략이라는 인식 하에 추진된다. 배경훈 부총리는 “우리의 제조 DNA 강점에 AI를 접목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기술력을 갖춰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AI 기본 역량 구축과 내재화에 박차를 가해 AI 스타트업과 함께 글로벌 신시장을 여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AI 대전환이 인구 감소, 생산성 정체 등 우리 산업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해법”이라며, AI와 데이터, 제조 현장을 긴밀히 연결하여 기술 혁신과 제조업 고도화를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 역시 “AI를 활용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AI 벤처·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인해 세 부처는 오는 2025년 10월 17일까지 산업 전반의 AI 전환을 위한 모든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각 부처 산하 전문가들의 기술 교류회 등을 추진하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