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3박 5일간의 유엔외교가 국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며 국위를 선양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한국이 9월 유엔안보리 의장국 수임을 계기로 이 대통령은 한국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안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AI와 국제평화·안보’라는 미래지향적인 주제로 회의를 이끌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높아진 외교적 위상과 국제 규범 형성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유엔외교에서 이 대통령은 세계 최고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을 만나 1경 7000조 원 규모의 AI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을 아태지역 허브로 만드는 데 뜻을 모았다. 이는 국민들의 미래 먹거리를 챙기는 구체적인 성과이다. 또한,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과 발전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모든 이들에게 ‘빛의 이정표’가 될 것을 약속하며 국민주권국가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이 대통령은 상대 체제 존중, 흡수통일 및 적대 행위 금지라는 3원칙을 제시하고, 교류, 관계 정상화, 비핵화를 아우르는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이는 한반도에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가자는 제안으로, 비핵화 진전과 별개로 북·미 간 관계 정상화를 수용한다는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접근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비판과 자국이기주의 연설로 복잡했던 유엔 무대에서, 이 대통령은 자유, 인권, 포용, 연대의 가치를 수호하는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이 거주하는 내외국인 모두를 동등한 구성원으로 존중할 것임을 선언했다. 또한, 기후·환경 문제 해결에 모범을 보이며 ‘원조하는 나라’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함께하는 더 나은 미래(Better Together)’ 건설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대북 및 외교정책에 대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지지를 받았으며, 여러 양자 정상회담에서도 국익 증진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폴란드와는 K2 전차 수출을 넘어 잠수함, FA-50 전투기 등 방산 협력 확대를 논의했고, 체코와는 관광 및 원전 사업 협력을, 이탈리아와는 방산, AI, 청정에너지, 우주항공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즈베키스탄과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철도, 공항, 도로 등 인프라 협력과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다.
또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대한민국 투자 서밋’을 개최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과 해법을 제시했다. 국방비 증액을 통한 튼튼한 국방력, 기업의 불공정 지배구조 시정 및 투명성 제고, 세금 제도 개혁, 확장 재정 정책을 통한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해 한국 금융과 증시 부흥을 모색하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유엔외교는 한국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과 미래 경제에 대한 희망을 주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세와 같은 난관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미 간 무제한 외환 스와프, 투자 대상 결정 참여, 이익 배분 조정, 한국인 입국 비자 문제 해결 등이 시급히 논의되어야 할 과제이다. 더불어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 가능성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한미 공조 강화 또한 외교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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