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나도 ‘일하는 아빠’에서 ‘돌보는 아빠’로! K-아빠 혜택, 이렇게 누리세요

‘일하는 아빠’를 넘어 ‘돌보는 아빠’로의 변화, 이제는 우리도 충분히 누릴 수 있다. 한국 사회는 ‘K-아빠(K-DADDY)’ 문화를 통해 남성 육아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개인의 진심을 넘어 기업, 사회, 그리고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MZ세대 아빠들을 중심으로 변화된 육아 인식이 기업 문화와 국가 정책에 반영되면서, ‘돌봄 균형’을 통해 실질적인 이익을 얻을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기업에서는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 기반의 돌봄 균형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업무 성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파르나스호텔의 경우, 육아기 단축근무제 사용률과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증가하면서 자발적 퇴사율이 2023년 8%에서 2025년 상반기 3%로 감소했으며, 신입사원 지원자는 오히려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는 돌봄 친화적인 근무 환경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임을 보여준다.

또한, ‘Care Buddy’ 제도를 통해 육아휴직 전후 복귀자들이 1:1로 연결되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팀워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조직의 OKR(Objectives and Key Results)에 ‘휴가 사용률’이나 ‘돌봄 균형 지표'(Care KPI)가 포함되면, 상사의 솔선수범과 팀원들의 참여가 이어져 실질적인 문화 전환이 이루어진다. 실제로 한 대기업에서는 상급자가 2주간 육아휴직을 먼저 사용하자 팀 전체 휴가 사용률이 약 18%p 상승하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러한 K-아빠 생태계는 기업과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으로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에 대해 R&D, 세제, 해외 진출 투자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Care ESG’ 개념을 반영하여 공공조달 및 정부 위탁 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KOTRA, 산업부 주관 해외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도 K-아빠 인증 기업에 대한 투자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국제적으로는 UNESCO, OECD 가족정책 센터,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하여 아빠 육아 참여 확산 프로그램 수출 및 아빠 대상 리더십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는 단순한 복지 정책을 넘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경제 생태계 구조 혁신에 기여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신청 및 참여 방법은?**

K-아빠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은 ‘100인의 아빠단’과 같은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이미 많은 아빠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공유되는 아빠들의 육아 챌린지 콘텐츠는 누적 1,800만 회의 노출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아빠 육아 일기 스토리텔링 마케팅, 유튜브·OTT 기반 아빠 육아 웹시리즈, 브랜드 협업 육아 콘텐츠 등을 통해 K-아빠 기반의 공공외교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아빠와 국내 아빠들의 글로벌 육아 교류 콘텐츠 제작 또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일상 문화 콘텐츠는 한국 문화의 인식을 바꾸고 세계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가 되며, 기업의 브랜드 신뢰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돌봄은 더 이상 가족만의 일이 아니며, K-아빠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한국의 새로운 사회 혁신 모델이자 세계가 주목할 기준이 될 것이다. 이제는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이 세상을 움직이는 주체가 될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