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동행축제, 6634억 원 매출 기록! 나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동행축제, 6634억 원 매출 기록! 나도 혜택 받을 수 있을까?

지난 9월에 열린 ‘동행축제’를 통해 총 6634억 원이라는 놀라운 매출을 기록하며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행사는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의 소비 행사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그래서 나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이번 동행축제에서는 총 6307억 원의 온라인 판매와 327억 원의 오프라인 판매가 이루어졌으며, 온누리상품권 4856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둔 동행축제의 혜택을 직접 누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들이 있다.

먼저, 온라인 판매전에는 무려 2만 7000여 개의 사가 참여하여 6307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롯데온의 ‘동행제품100’ 기획전에서는 동아식품의 김가네 식탁 감자탕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배, 호정식품의 옛날 도나스가 13배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쿠팡의 동행제품100 기획전에서도 다정한 마켓의 반려동물 간식껌이 6400만 원, 부쉬맨의 워터프루프 선크림이 6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쇼핑몰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이러한 기획전들을 눈여겨보면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오프라인 판매전 역시 144곳의 지역 행사와 정책 매장을 통해 32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목표로 삼아 비수도권 지역과 인구감소 지역의 행사 비중을 높였다. 전체 행사 중 비수도권 지역이 76%, 인구감소 지역이 24%를 차지했다. 제주 개막식과 롯데백화점 상생판매전도 주목할 만하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 연계 행사는 1만 8000명이 방문했으며, 제주 지역 소상공인 51개 사가 참여한 판매전에서는 8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 중 8개 업체는 첫날 완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롯데백화점(잠실점) 상생판매전에서는 50개 사가 참여해 1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제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어 대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었다.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는 전통시장 등에서 5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였다.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이 이벤트에는 1000만 명이 응모했으며, 이달 말 당첨자 발표 후 다음 달에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7개 TV홈쇼핑사는 상생기획전과 경품 이벤트, 적립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 판매 확대를 도왔다. 7개 카드사 역시 백년가게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캐시백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배달의민족은 개막식 연계 지역인 제주 전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장 주문 5000원 할인쿠폰을 발급했으며,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추가로 제공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존 할인 축제들을 통합한 대규모 국가 단위 할인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쇼핑, 여행, 문화 등 다채로운 소비 혜택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