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체험부터 국내 여행 정보까지,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모두 즐기세요!

서울 중심부, 청계천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는 K-팝 체험과 미디어 아트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 관광 홍보관으로, 이제 누구나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이 공간은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이미 입소문이 나며 특별한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Hi Korea’와 ‘놀이터’를 뜻하는 ‘GROUND’를 합친 이름처럼,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1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독특한 테마로 꾸며져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하이커 그라운드를 더욱 깊이 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제공되는 도슨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한국어 정기 도슨트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에 운영되며,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수다. 한중일영 언어로 진행되는 비정기 도슨트는 관광안내센터에 문의하면 4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문의 전화번호는 02-729-9497~9이고 메일 주소는 hikr_docent@knto.or.kr이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압도적인 초대형 미디어 아트 월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역동적인 영상으로 한국의 여러 문화를 표현하는 이 공간은 방문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된 안내서가 비치되어 있어 내외국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2층 ‘케이팝 그라운드’와 3층 ‘하이커 스트리트’는 하이커 그라운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다. 2층은 K-팝 뮤직비디오, 무대 콘셉트로 꾸며진 지하철, 코인세탁소, 우주선 등의 공간에서 생생하게 K-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적극적으로 콘텐츠를 즐기는 모습을 통해 K-팝의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3층 ‘하이커 스트리트’는 노래연습장, 스트리밍 스튜디오, 편의점 등 한국인의 일상적인 문화를 ‘데일리케이션(Daily + Vacation)’이라는 테마로 엮어놓은 골목길 공간이다. 한국인의 일상을 그대로 재현한 이곳은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방문한 국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나왔던 갓을 직접 써보고 사진을 찍는 등 다양한 체험 요소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4층 ‘로컬 그라운드’에서는 전국 각지의 지역 관광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뉴트로 파인더’에서는 오래된 음악과 공간을 탐험하는 레트로 음악 감상실을, ‘차향 유랑자’에서는 차를 마시며 마음을 정돈하는 다실을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에서는 보성, 제주, 하동의 찻잎과 같은 각 지역의 특산물 및 축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 구체적인 국내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국내 여름 여행지를 추천해 주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추천 여행지를 포스트잇으로 남기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전국 곳곳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마지막 5층 ‘하이커 라운지’는 카페와 테라스 공간으로, 1층부터 4층까지의 풍성한 체험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청계천을 조망할 수 있는 여유로운 공간이다. 1층부터 4층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요소들을 집약적으로 경험하고 싶다면, 하이커 그라운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며,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국내 가족들에게도 더없이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다.

하이커 그라운드는 서울시 중구 청계천로 40 한국관광공사 1-5층에 위치하며, 1층과 5층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2층, 3층, 4층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동일한 시간 동안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운영 시간 종료 2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는 전화 02-729-9497~9 또는 이메일 hikr@knto.or.kr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