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2월 09일
IMF, 올해 한국 경제 0.9% 성장 전망...내년 1.8% 회복 기대

한미 관세협상 시한(8월 1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한국 경제 성장률이 크게 오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협상이 결렬돼 고율 관세(25%)가 유지될 경우 수출 급감과 원화 가치 급락 등 복합 충격이 우려되는 반면, 일본과 유사한 수준(15%)에서 타결되면 경제 반등의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28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세워져 있는 모습.

IMF, 올해 한국 경제 0.9% 성장 전망…내년 1.8% 회복 기대

이제 한국 경제가 더 나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0.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 7월 전망보다 0.1%p 높아진 수치다. 더욱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대폭 상승한 1.8% 성장을 내다보며, 우리 경제가 정상 궤도로 복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긍정적인 전망은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IMF는 세계 경제 성장률 역시 지난 7월 전망보다 0.2%p 높은 3.2%로 상향 조정했으며, 내년에는 3.1%를 유지했다. 이는 미국의 관세 인하 및 유예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경제 주체들의 양호한 적응력, 그리고 달러 약세 등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 그룹에 속한 41개 국가 중 하나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0.1%p 상향 조정된 0.9%를 기록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신흥개도국 그룹(155개국)의 올해 성장률 역시 0.1%p 상향된 4.2%로 예측되었다. IMF는 중국의 경우, 조기 선적과 재정 확장 정책이 무역 불확실성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면서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각각 4.8%와 4.2%로 전망했다.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어, 올해 4.2%, 내년 3.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제 주체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다.

하지만 IMF는 세계 경제의 리스크 요인도 간과하지 않았다.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여전히 무역 불확실성, 이민 제한 정책으로 인한 생산성 악화, 그리고 재정 및 금융 시장의 불안정성 등을 꼽았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MF는 무역 갈등 완화와 각국의 구조개혁 노력 가속화, 그리고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진다면 세계 경제에 긍정적인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이는 앞으로 우리가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혁신을 추구해야 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문의사항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국제통화팀(044-215-4840)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