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AI로 인프라 구축, 이제 더 쉬워진다: 벤틀리 시스템즈, 'Year in Infrastructure 2025' 행사서 혁신 기술 공개

AI로 인프라 구축, 이제 더 쉬워진다: 벤틀리 시스템즈, ‘Year in Infrastructure 2025’ 행사서 혁신 기술 공개

인공지능(AI)이 인프라 분야를 혁신할 준비를 마치면서, 벤틀리 시스템즈는 ‘Year in Infrastructure 2025’ 행사를 통해 새로운 AI 프로그램과 기능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인프라 분야의 리더들과 혁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오픈 데이터, 지리 공간 기술이 인프라의 설계, 구축, 운영 방식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행사의 시작은 CEO 니콜라스 커민스(Nicholas Cumins)와 CTO 줄리앙 무테(Julien Moutte)의 기조연설로 문을 열었다. 이들은 새로운 인프라 AI 역량을 선보이며, 엔지니어링 기업 및 자산 소유주들이 차세대 AI 기반 워크플로우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인프라 AI 공동 혁신 이니셔티브(Infrastructure AI Co-Innovation Initiative)’를 소개했다. 니콜라스 커민스 CEO는 “AI는 인프라를 혁신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벤틀리의 비전은 AI가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엔지니어를 역량 있게 지원하는 것이다. 인프라 컨텍스트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AI는 엔지니어링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프로젝트 및 자산 수명 주기 전반의 워크플로우를 혁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Year in Infrastructure’ 행사에서는 AI의 빠른 산업 전반의 채택 추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Going Digital Awards’ 부문 출품작의 약 3분의 1, 그리고 최종 후보작의 거의 절반이 AI를 프로젝트에 통합하고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행사 중에 발표된 글로벌 설문 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 한다. 벤틀리가 핀센트 메이슨스(Pinsent Masons), 모트 맥도날드(Mott MacDonald), 터너 앤드 타운센드(Turner & Townsend)와 협력하여 실시한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프라 전문가의 약 절반이 현재 AI를 시범 운영 중이거나 이미 구현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과 문서 자동화를 위해 AI 사용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커민스 CEO는 “더 좋고 복원력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과제는 엔지니어링 역량”이라며, “현실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필요한 모든 작업을 수행할 엔지니어가 충분하지 않다. AI는 이러한 역량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성의 획기적인 발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OpenSite+’를 선보인 이후, 벤틀리는 프로젝트 납기를 가속화하기 위한 새로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시리즈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변전소 설계 협업을 강화하는 ‘OpenUtilities Substation+’와 차세대 건설 관리 솔루션인 ‘SYNCHRO+’가 포함된다. 이와 더불어,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 커넥트(Bentley Infrastructure Cloud Connect)는 벤틀리 인프라스트럭처 클라우드의 새로운 기반 계층으로 소개되어, 인프라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또한, 벤틀리는 Cesium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현실 모델링 역량을 향상시키고, 지리 공간적 컨텍스트를 인프라 엔지니어링에 통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