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6일
태안 석탄발전기 폐지, 나도 일자리 걱정 없이 전환 받을 수 있다

태안 석탄발전기 폐지, 나도 일자리 걱정 없이 전환 받을 수 있다

이제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로 인한 일자리 감소 걱정은 덜어도 된다. 정부는 청정 전력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자리 변화를 최소화하고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태안석탄발전소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발전 인력이 다른 발전소로 안전하게 재배치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정의로운 전환’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김성환 장관이 서부발전 태안석탄발전소를 직접 방문하여 노후 석탄발전기 폐지 추진 현황과 산업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청정 전력 전환 정책의 중요한 시작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바로 일자리 보존이다. 태안석탄발전소 1호기는 올해 12월 가동을 종료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이동은 일자리 상실 없이 진행된다. 총 129명의 발전 인력 중, 서부발전 본사 소속 65명은 구미 천연가스 발전소로 이동하게 된다. 또한, 한국전력KPS, 금화PSC, 한국전력산업개발 등 협력업체 소속 64명은 태안 지역 내 다른 석탄발전기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즉, 기존의 일터가 사라지더라도 새로운 일터가 마련되어 안정적인 고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것이다.

정부는 또한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2일 발생했던 안타까운 산업 재해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안전 대책을 병행하고 있다. 사고 이후, 정부는 민주노총과 고용안정 협의체를, 한국노총과는 정의로운 전환 협의체를 각각 구성하여 현장 안전 강화와 노동자 보호를 위한 노사정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김성환 장관은 태안석탄발전소 방문에서 “이번 방문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녹색 대전환의 신호탄이자, 정의로운 전환을 통해 일자리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산업 재해를 철저히 예방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국민 안심을 당부했다.

이번 태안석탄발전소 1호기 폐지 및 인력 재배치 사례는 앞으로 다른 노후 석탄발전소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일자리 문제와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청정 전력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