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혜택, 혐오 발언 근절로 안전하게 누리자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내수 활성화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제 곧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선동 행위와 인종 차별적 혐오 근절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0월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2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최근 특정 국가 및 국민을 겨냥한 허무맹랑한 괴담과 혐오 발언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말할 것도 없이 내수 활성화, 경제 회복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며 무비자 입국 조치의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실제로 해외 관광객은 한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한다. 이 대통령은 “관광객들이 한번 들어오면 수백만 원씩 돈을 쓰고 가는데, 우리가 수출하기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쓰느냐”며 “관광객이 1000만 명이 더 들어오면 그 엄청난 수출 효과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혐오 발언이나 증오, 욕설, 행패 등은 국격 손상은 물론, 한국이 세계 문화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매우 부적절하고 저급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관계 부처는 해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선동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인종 차별적 혐오를 근절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러한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 그리고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혐오 발언이나 차별적인 태도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수많은 역경을 헤쳐온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을 바탕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이 대통령은 강조했다.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국민을 믿고,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삶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번 조치가 한국 관광 산업 발전과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