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영농형 태양광으로 농가 소득 올린다… 수도권 2곳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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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형 태양광으로 농가 소득 올린다… 수도권 2곳 시범사업 추진

이제 수도권 농가도 태양광 발전으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도 조속히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영농형 태양광 및 햇빛소득마을 제도화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 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다. 이곳에 발전 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화·집적화된 영농형 모델 두 곳이 우선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단순히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더불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 주민들의 참여 농지를 임대하여 활용하게 된다.

사업이 조성된 후에는 의무영농 등 영농형 태양광의 제도적 취지에 맞게 운영된다.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 활동 여부와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루어지며, 태양광 발전사업으로 발생한 수익은 마을 공동체가 공유하도록 지역에 환원된다.

시범사업 참여를 원하는 마을은 공모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12월 중에 대상 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발전사업 준비 과정부터 필요한 모든 사항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부지 임대뿐만 아니라 발전사업 전반에 걸친 자문과 사업 관리까지 지원하며, 현재 준비 중인 햇빛소득마을 시범사업 역시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박해청 농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은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 조성 등을 통해 농업·농촌 재생에너지 보급을 준비하고 있다”며, “처음 도입하는 제도인 만큼 질서 있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제도와 정책에 반영하여 시행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