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수출 지원,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3년 연속 혜택까지!

수출 지원,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3년 연속 혜택까지!

수출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어가고 싶은 중소기업이라면 주목할 만한 기회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모집하며, 최대 3년 연속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이다.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업종별 협회나 단체 등 주관단체가 10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이 컨소시엄의 해외 전시회 참가나 수출 상담회 개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선정된 주관단체는 국내에서 현지 시장 조사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해외 현지에서 전시회 참가, 바이어 초청 등 3단계에 걸친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새로 도입된 제도를 통해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 선발 절차 없이 3년 연속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다. 이는 선정된 주관단체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중소기업의 참여 성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조치다. 또한, 일반 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된 경우에도 다음 해인 2027년 1분기에 열리는 전시회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시기가 확대되었다. 이는 연초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사업은 기존의 중소기업 수출 주력 시장 공략과 더불어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K-뷰티, 패션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주요 소비재 분야와 함께 테크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2026년도 수출컨소시엄 주관단체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마감일은 오는 24일이다. 사업 공고 및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https://www.smes.go.kr/sme-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수출컨소시엄이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돌파구를 찾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관단체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