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8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 영향력 확고해진다…2028년까지 기술이사국 연임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 영향력 확고해진다…2028년까지 기술이사국 연임

이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핵심 의사결정 기구에서 2028년까지 기술이사국으로 활동하며 국제 사회의 표준 정책 결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의 국제 표준화 역량이 다시 한번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개최된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우리나라의 기술이사회(TMB, Technical Management Board) 연임이 성공적으로 결정되었다. TMB는 ISO 내에서 새로운 표준 위원회를 설립하거나 해산하고, 기존 위원회 간의 업무를 조정하며, 의장국을 임명하는 등 ISO의 전반적인 표준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매우 중요한 기구이다. 이러한 핵심 기구에 우리나라가 연임하게 됨으로써, 2028년까지 기술이사국으로서 ISO의 기술 정책 결정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GPS 기반 개인 위치 서비스 기술’ 분야의 표준 위원회를 설립하자고 제안하는 워크숍을 직접 주관하며 ISO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한, 캐나다, 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의 표준화 기관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다가오는 12월에 열릴 ‘국제 AI 표준 서밋’에 주요 인사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등 국제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했다.

김대자 국표원장은 이번 연임을 계기로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제사회가 믿고 따르는 표준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