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행, 안전하게 즐기는 4가지 비결 공개!

이제 가을 산행, 사고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등산 인구가 늘면서 추락, 실족, 탈진 등 산악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만 68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지만, 산림청이 제시하는 4가지 안전수칙(NEED)을 꼼꼼히 지킨다면 안전한 가을 산행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확인하는 것(Notice)’이다. 산행을 떠나기 전 반드시 기상 상황과 산행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가을철에는 낙엽이나 낙석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잦으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준비하는 것(Equip)’이 중요하다. 계절과 기온 변화에 맞는 등산화와 여벌 옷, 스틱 등 필수 장비를 갖추는 것은 기본이며, 산행 중 에너지 보충을 위한 충분한 식수와 간식도 잊지 않고 챙겨야 한다.

세 번째 안전수칙은 ‘피하는 것(Escape)’이다. 자신의 체력 수준을 고려하여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한 산행의 지름길이다. 마지막으로 ‘일찍 하산하는 것(Descent)’을 명심해야 한다. 가을은 해가 짧아 일몰 시간이 빠르므로, 어두워지기 전에 안전하게 하산할 수 있도록 오후에는 늦지 않게 하산을 시작해야 한다.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숲길관리실장 정가인 씨는 “가을철에는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저체온증이나 탈수 위험이 높아지므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옷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림청 송준호 산림복지국장 역시 “아름다운 가을 산은 동시에 낙상이나 탈진 사고의 위험도 높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산행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042-481-8876)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