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에서 착한 소비, 나도 참여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 가치를 담은 착한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특별한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사회적기업 ‘온마켓(On Market)’이 운영하는 이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은 지역 사회적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만나고, 나아가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의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충장축제 기간 동안,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10여 개 사회적기업이 참여하여 자신들이 직접 개발한 제품,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어, 지역 축제의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착한 소비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마켓(On Market)’이라는 이름에서 ‘온(溫)’은 따뜻함, 시작, 열림을 의미한다. 이는 지역에 있는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상징하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충장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제공하는 식품, 굿즈,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방문객들은 팝업 스토어 내 사회적경제 소개존과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을 통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제품을 쉽게 접하며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이웃 사회적기업들과 함께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제안을 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이번 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계속 운영될 계획이다. 이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착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충장축제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 정재민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 문화 행사와 연계해 이번 활동을 추진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사회적 가치를 소비로 실현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으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통합센터(062-946-2174)를 통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