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이 더욱 쉬워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수출컨소시엄사업에 참여할 주관단체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업종별 협회·단체 등이 10개 이상 중소기업을 모아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정부가 해외 전시회나 수출 상담회 참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나는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번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된 주관단체는 국내에서 현지 시장 조사를 비롯한 사전 준비를 거치고, 이후 해외 현지에서 전시회 참가, 수출 상담회 진행, 바이어 초청 등 총 3단계에 걸친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2026년부터는 ‘유망수출컨소시엄’으로 선정될 경우, 추가적인 선발 절차 없이 3년 연속 지원 대상자로 확정된다. 이는 주관단체가 충분한 준비 기간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높여 중소기업의 참여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다. 또한, 단년도 지원 대상인 ‘일반수출컨소시엄’ 역시 다음 연도인 2027년 1분기에 열리는 전시회 등에 참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이는 연초에 개최되는 전시회에 대한 중소기업의 높은 참여 수요를 반영한 조치이다.
**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
수출컨소시엄사업의 지원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업종별 협회, 단체 등 주관단체를 통해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러한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참가 비용을 지원한다.
2026년 사업의 주관단체 모집은 10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신청 마감일은 24일이다. 자세한 사업 공고 및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해외전시포털 누리집(https://www.smes.go.kr/sme-exp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떤 분야를 강화하나?**
이번 사업에서는 중소기업의 수출 주력 시장뿐만 아니라 신흥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K-뷰티, 패션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주요 소비재 분야와 테크서비스 등 신기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시 유의사항 및 추가 정보**
중소벤처기업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수출컨소시엄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 해외 진출에 직접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수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관단체 신청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 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과(044-204-7504) 또는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정책실(02-2124-3292)로 하면 된다. 올해의 경우, 80개 컨소시엄에 130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 중이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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