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도시 건설, 이제 ‘현실 모델링’으로 더 쉽고 빠르게!

건축 및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이라면 이제 현실 모델링 서비스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벤틀리 시스템즈(Bentley Systems)는 자사의 오픈 플랫폼을 확장하여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특히 도시 건설 및 인프라 설계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복잡한 도시 환경이나 기존 인프라를 3D 현실 모델로 구현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설계자, 엔지니어, 도시 계획가 등은 실제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가상 공간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복잡한 지형, 기존 건물, 도로망 등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세한 3D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를 줄이고 시공 정확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및 기술과의 호환성을 높여,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이나 도구와의 연동을 용이하게 한다. 사용자는 Cesium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현실 모델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이 기술은 인프라 구축의 전 과정을 더욱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더 이상 추상적인 설계 도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실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가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비용 절감과 공기 단축으로 이어져, 최종적으로는 더 나은 도시 인프라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