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축제에서 착한 소비, 나도 참여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 최대 축제인 충장축제에서 지역 가치를 담은 착한 소비를 확산하기 위한 ‘온마켓(On Market)’ 팝업 스토어가 새롭게 문을 연다. 이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사회적기업의 따뜻한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소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광주·전남·전북·제주 지역의 사회적기업 10여 개소가 참여하며, 이들이 직접 개발한 우수한 제품과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한 판매를 넘어,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온마켓’의 ‘온(溫)’은 따뜻함과 시작, 열림을 의미한다. 지역의 빈 점포 상가를 활용하여 문화적 활기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연결하는 착한 소비 플랫폼으로 기획된 이번 팝업 스토어는, 방문객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상품과 체험 행사를 통해 따뜻한 가치를 나누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다.

팝업 스토어 운영을 기획한 사회적기업 ‘㈜디자인 숨’은 판매뿐만 아니라 체험과 공유를 통한 판매 활동을 이웃 사회적기업과 함께하고자 하는 기획 의도를 제안했다. 이 덕분에 이번 충장축제가 종료된 후에도 릴레이 스토어 형식으로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이는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업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제품과 굿즈, 전통 먹거리 등을 선보이며, 방문객들이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별 안내 인포그래픽도 함께 배치된다. 이는 시민들이 사회적경제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고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이번 ‘온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회적경제 제품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정재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서남권총괄본부장은 “충장축제라는 대표 지역문화 행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활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더불어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주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온마켓’ 팝업 스토어는 오는 15일부터 충장축제 기간 동안 운영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광주통합센터(062-946-2174)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