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2025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상, 나도 받을 수 있다! 펠리체 카파소의 감동 스토리

노르웨이의 펠리체 카파소(Felice Capasso)가 2025년 월드 클래스 글로벌 바텐더 오브 더 이어(World Class Global Bartender of the Year)로 선정되며 전 세계 바텐더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바텐더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펠리체 카파소는 업계 최고 권위의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아 영예로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 수상은 펠리체 카파소에게 단순한 영광을 넘어, 주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계 발전을 꿈꾸는 다른 바텐더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책임까지 안겨주었다. 그는 오슬로의 네드레 뢰카 칵테일바(Nedre Løkka Cocktailbar) 소속이자 세스토 센소 아카데미(Sesto Senso Academy) 창립자로서, 자신만의 열정을 담은 시그니처 칵테일 시리즈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펠리체 카파소는 트로피와 함께 내년 글로벌 파이널 참가 기회,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멘토링, 그리고 디아지오(Diageo)의 글로벌 마켓을 순회하는 1년간의 전액 지원 여행이라는 파격적인 부상을 받았다. 또한, 세계적인 바에서 게스트 바텐더로 활동하며 교육 세션과 이벤트를 주도하는 등 앞으로 그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대회 과정에서 펠리체 카파소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존니 워커 블랙 라벨(Johnnie Walker Black Label) 미션에서는 전통적인 진 기반 클래식 칵테일을 블랙 라벨로 재해석한 ‘탑 노츠(Top Notes)’를 선보였으며, 돈 훌리오 1942(Don Julio 1942) 미션에서는 AI 원화에서 영감을 받아 테킬라의 기원을 담은 아페리티프 칵테일을 창작했다. 또한, 더 싱글톤(The Singleton)의 멀티센서리 칵테일 챌린지에서는 나폴리 거리의 따뜻한 미소를 담은 맞춤형 레코드 슬리브와 시그니처 칵테일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결합하여 심사위원들에게 잊지 못할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

펠리체 카파소는 수상 소감에서 “월드 클래스 우승은 단순히 꿈이 실현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쉼 없이 노력해 온 목표이며, 간절히 원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간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우승을 통해 주류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계 발전을 꿈꾸는 다른 바텐더들에게 영감을 주는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케빈 델라니(Kevin Delaney) 월드 클래스 글로벌 총괄은 “월드 클래스는 접대 산업의 핵심인 사람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찬사”라며, “최고의 바텐더는 완벽한 칵테일을 만드는 것을 넘어,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의 트렌드를 누구보다 빠르게 포착한다. 우리는 월드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45만 명 이상의 바텐더들의 커리어를 축하하고 성장시켜 왔으며, 오늘 밤은 이 특별한 커뮤니티를 위한 최고의 축하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멕시코시티의 핸드셰이크 스피크이지(Handshake Speakeasy)의 에릭 반 비크(Eric Van Beek), 런던 Tayēr + Elementary의 모니카 버그(Monica Berg), 런던 코노트 바(Connaught Bar)의 아고 페로네(Ago Perrone) 등 업계 최고 권위의 바텐더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이 맡았다. 아고 페로네 심사위원은 “펠리체의 뛰어난 성과에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 펼쳐질 그의 새로운 커리어 여정에도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