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 AI 로봇으로 안전하고 똑똑한 작업환경 만든다

HD현대로보틱스가 로봇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작업 환경의 안전성과 확장성을 한층 높이는 기술을 선보인다. 이제 산업 현장의 로봇들이 더욱 안전하고 똑똑하게 작업하며, 다양한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게 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기반의 안전 제어 솔루션인 ‘세이프스페이스(SafeSpace)2.0’을 탑재한 차세대 산업용 AI 로봇 제어기 ‘Hi7’을 공식적으로 출시했다. 이 새로운 제어기 ‘Hi7’은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어, AI 기술을 통해 작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이프스페이스2.0’은 로봇이 작업하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여 충돌이나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작업자와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로봇이 작업자에게 근접하거나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세이프스페이스2.0’은 즉시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여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지능적인 안전 기능은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사고를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를 접목한 ‘Hi7’ 제어기는 로봇의 학습 능력을 강화하여 다양한 작업 환경과 요구사항에 맞춰 스스로 최적의 동작을 찾아내고 수행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서만 움직이던 로봇과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의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로봇은 새로운 작업 절차를 학습하거나,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장애물을 만나더라도 AI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 측은 이번 ‘Hi7’ 출시를 통해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고 밝혔다. AI 로봇 제어기 ‘Hi7’과 안전 제어 솔루션 ‘세이프스페이스2.0’은 향후 HD현대로보틱스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