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조 원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리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 문 두드리다

우리나라 조선 산업의 위상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서 확인되었다.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이른바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 입찰 과정에서 주한 캐나다 대사가 직접 한국의 대표 조선소인 HD현대중공업을 찾아 기술력을 살폈다. 이는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이며, 우리 기술력으로 대규모 해외 사업에 도전장을 내미는 계기가 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사업의 규모는 무려 60조 원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대형 국방 사업으로, 세계 유수의 조선 기업들이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CPSP(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 중요한 사업의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은 자신들의 차별화된 함정 건조 역량을 선보였다. 이에 주한 캐나다 대사인 필립 라포르튠은 직접 HD현대중공업을 방문하여, 조선소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꼼꼼히 확인했다. 이러한 현장 방문은 잠수함 건조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중요한 절차 중 하나로, 공급업체의 역량을 직접 검증하는 과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단순한 건조 능력을 넘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캐나다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대규모 함정 건조 사업에서는 높은 수준의 정밀 기술, 안전 기준 준수, 그리고 납기 이행 능력이 필수적이다. 캐나다 대사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핵심 역량들이 잘 갖추어져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번 주한 캐나다 대사의 HD현대중공업 방문은 지난 30일(화)에 이루어졌다. 캐나다의 대규모 잠수함 도입 사업 입찰은 현재 진행 중이며, HD현대중공업은 자신들의 강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중요한 사업 수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활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