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HNC 대학, 케듀올과 손잡고 한국어 학습 기회 확대한다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하며 한국어 학습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 있다. 에듀테크 기업 케듀올이 하노이 HNC 대학과 함께 한국어 교육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구체적인 발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이번 협력은 ‘위탁 한국어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앞으로 하노이 지역에서의 한국어 학습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은 케듀올과 HNC 대학이 맺은 업무 협약(MOU)이다. 이 협약을 통해 양측은 HNC 대학 내에 한국어센터를 마련하고, 케듀올이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탁받아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학술적 교류를 넘어, 실제 학습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에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케듀올의 전문성과 HNC 대학의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 결합되어,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그렇다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우선,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이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신청 방법이 상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위탁 한국어센터’의 운영이 본격화되면 HNC 대학을 통해 한국어 학습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서는 센터 모델과 실행 로드맵에 대한 심도 있는 실무 논의가 HNC 대학의 부총장단과 함께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센터가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운영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케듀올 서지석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들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를 직접 방문하여 이러한 협약의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앞으로 다가올 센터의 베타 오픈을 앞두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을 본격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즉, 곧 학습자들은 향상된 한국어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소식은 30일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며, 케듀올과 HNC 대학은 앞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노이 지역의 한국어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의 매력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