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이 한국 시장에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과 블록체인 기술 기업 인피닛블록, 파라메타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도권 편입을 준비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3사의 협력은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쿠콘(대표 김종현, 코스닥 294570)은 1일,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 및 파라메타(대표 김종협)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국내에서의 확산을 돕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진행된 이 협약식에는 각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3사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새로운 금융 수단의 제도화 준비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되었다.
이번 MOU 체결은 스테이블코인이 미래 금융 시스템에서 차지할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고 법정화폐와 같은 가치를 유지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국경 간 결제, 자산 거래, 금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금융 시장에서 더욱 신뢰받고 폭넓게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쿠콘은 축적된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인피닛블록과 파라메타는 각자의 블록체인 기술 및 관련 사업 경험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 개발을 넘어, 스테이블코인이 법규 및 제도 안에서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방안을 모색하는 데까지 포함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금융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번 3사의 협력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성장과 제도화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아직 구체적인 서비스 출시나 신청 절차가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이들 3사가 만들어갈 미래 금융 환경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장의 움직임과 관련 정책의 발전 과정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것이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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