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조선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더 쉽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박 기자재 인증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앞으로 국내 기업들은 별도의 해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국내에서 미국선급협회(ABS) 인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미국선급협회(ABS)와 선박 분야 표준 및 적합성 평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특히 우리 조선기업들이 미국 국적 선박에 납품하기 위한 기자재 인증을 훨씬 수월하게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그래서 뭐가 좋아지나? 당신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 **국내에서의 ABS 인증 획득**: 이제 국내에서 ABS의 지정을 받은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선박 기자재의 시험 및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시간과 비용 절감으로 직결된다.
* **해외 진출 경쟁력 강화**: 까다로운 해외 인증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국내 조선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누가, 어떻게 혜택을 받을 수 있나?**
이번 MOU의 핵심은 미국 국적 선박에 사용되는 기자재의 적합성 평가 협력이다. 또한, 미래 조선산업의 핵심 분야인 탈탄소화 및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고부가가치 미래 선박에 대한 표준화 협력도 추진된다.
국표원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인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미국선급협회(ABS)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지난해 4월부터 실무 회의를 진행했으며, 8월에는 관련 업계 간담회를 개최하여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미국선급협회(ABS)는 국표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인정받은 공인시험기관에 대해 ABS 지정 시험기관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것에 동의했다. 즉, KOLAS 인증을 받은 국내 시험기관이라면 ABS의 지정 시험기관으로 등록하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는 의미다.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나?**
이번 MOU를 통해 ABS의 지정을 받은 국내 시험기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국내 기자재 제조사는 자신이 거래하거나 이용하고자 하는 시험기관이 KOLAS 인증을 받았는지, 그리고 ABS 지정 시험기관으로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 **확인 사항**: 자신이 이용하려는 국내 시험기관이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인정을 받았는지 확인한다.
* **절차 간소화**: KOLAS 인정 시험기관이라면 ABS 지정 시험기관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어, 해당 기관을 통해 ABS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추가 정보**
* **고부가 미래선박 표준화 협력**: 이번 협력 범위에는 조선업계의 미래 먹거리인 탈탄소화 및 디지털 전환 관련 표준화 협력도 포함된다. 이는 미래 선박 관련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해 국내 조선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 **국표원의 지원 의지**: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우리 조선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선급규칙 반영을 비롯하여 관련 시험∙인증 등 적합성평가 분야까지 국내 조선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도 국내 조선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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