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 세계에 한국 문화유산을 더욱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와 손을 잡고, 잘못된 문화유산 정보를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확산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시민들은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정보 속 오류를 바로잡고, 생생한 문화유산 체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9월 26일 오후 3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반크(단장 박기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문화유산을 조사, 연구, 보존, 복원하는 국가 기관인 연구원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역사 왜곡에 국제적으로 대응해 온 반크 간의 시너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내외 반크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원과 문화유산을 홍보하는 활동을 추진하고, 문화유산 홍보물을 제작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반크 회원들에게는 문화유산 관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제공하는 한국 문화유산 관련 콘텐츠의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인공지능(AI) 문화유산 홍보대사 양성사업’을 함께 추진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반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의 주요 연구 성과 또한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1999년에 설립된 이래, 청소년, 청년, 해외 동포, 외국인 등을 한국의 디지털 외교관이자 홍보대사로 양성해 왔다. 반크는 그동안 외국 교과서나 해외 누리집에 실린 한국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역사 및 문화 정책 제안, 글로벌 청원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문화유산 보호, 활용, 연구 성과 홍보에 대한 확대를 위한 적극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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