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바다를 마약 걱정 없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게 된다. 해양경찰이 국제 공조와 첨단 장비를 활용해 해상을 통한 마약류 밀반입을 더욱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압수된 마약류의 절반 이상이 해상을 통해 유입되었는데, 이러한 위협에 맞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중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해양 마약 범죄로부터 어떻게 우리 바다를 지키고 있으며, 시민은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해상 마약 밀반입, 이제 더욱 어려워진다**
최근 해상을 통한 마약 밀반입 수법은 날로 진화하고 있다. 선박의 해수를 공급하는 공간인 ‘씨체스트(sea chest)’에 마약류를 숨겨 반입하거나, 육상에서와 동일한 방식의 ‘해상 던지기’ 수법도 사용된다. 또한, 마약류 원료를 국내로 반입해 여기서 직접 제조하거나, 중남미 국제마약조직이 반잠수정, 고속정 등을 이용해 마약류를 이동시키는 등 그 수법이 매우 다양하고 교묘하다.
실제로 2021년 부산으로 화물선 코카인 35kg 밀반입이 적발된 것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부산으로 화물선 코카인 100kg 밀반입, 코카인 512kg 밀반입 및 국내 제조 유통사범 검거, 그리고 2025년에는 강릉 화물선을 통한 코카인 1.7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밀반입이 적발되는 등 해상 마약 범죄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수사기관이 압수한 총 1,173kg의 마약류 중 614kg, 즉 50% 이상이 해상을 통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와 우리 가족의 안전, 이렇게 지킨다!**
이러한 해상 마약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약류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국가들과의 공조 채널을 확대하고,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정보 협력을 통해 국제 첩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4년 세계 최초로 해양 분야 「해양 마약류 범죄수사 국제컨퍼런스(M-NIC)」를 개최했으며, 2025년 제2회를 개최함으로써 해양 분야 국제 정보망의 중심 기관으로서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수중드론 5대를 도입하여 해양 감시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이 수중드론은 선박 수면 아래에 은닉된 마약류를 신속하게 탐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불시 선저검사를 통한 범죄 분위기 사전 제압과 선제적인 차단망 강화로 이어져, 바다가 더 이상 마약류 밀반입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마약 범죄 신고, 망설이지 마세요!**
만약 해상에서 마약 범죄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면, 전국 해경청 마약수사대 신고전화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 **중부지방해양경찰청:** 032-728-2361 (인천, 평택, 태안, 군산, 보령 지역)
* **서해지방해양경찰청:** 061-288-2361 (여수, 완도, 목포, 군산, 부안 지역)
* **남해지방해양경찰청:** 051-663-2361 (울산, 부산, 창원, 통영, 사천 지역)
* **동해지방해양경찰청:** 033-680-2361 (속초, 동해, 울진, 포함, 강릉 지역)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064-801-2361 (제주, 서귀포 지역)
또한, 한국마약류퇴치운동본부 응급지원서비스 대표번호 ☎1342를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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