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AI 혜택, 나도 누릴 수 있다… ‘모두를 위한 AI’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도구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AI를 잘 활용하면 저성장, 고물가 같은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번영의 길을 열 수 있으며, 의료, 식량,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해답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지 못하면 기술 격차가 심화되어 전 세계적인 불평등이 더욱 깊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이제 AI 시대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AI, ‘새끼 호랑이’를 어떻게 길들일 것인가?**

AI는 지식과 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가장 파괴적인 혁신을 가져올 발명품입니다. 심지어 스스로 인간처럼 판단하고 결정까지 내릴 수도 있습니다. 마치 똑같은 칼이 요리사에게는 훌륭한 도구이지만 강도에게는 위협적인 무기가 되는 것처럼, AI 또한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집니다.

AI를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경제 성장과 문제 해결:** 저성장, 고물가와 같은 난제를 해결하여 새로운 번영의 길을 열 수 있습니다.

* **사회 문제 해결:** 의료, 식량, 교육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AI를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 **평화와 안보 강화:** AI는 대량살상무기(WMD) 확산을 감시하는 등 분쟁을 예방하고 평화를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도달하도록 하여 국제 평화를 튼튼히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AI 시대, ‘실리콘 장막’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로**

AI 시대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국제사회가 단합하여 ‘책임 있는 이용’의 원칙을 세우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기술력이 곧 국력이며 경제력, 안보 역량인 시대에 기술 발전을 역행시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대신, ‘국익을 위해 경쟁하되 모두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국제 협력 주도:** 지난해 네덜란드와 함께 유엔총회 최초로 ‘군사 분야 AI’ 결의안을 상정했습니다. 또한, AI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 회의(REAIM)를 개최했습니다.

* **인권과 AI:**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신기술과 인권’에 관한 결의를 주도했습니다.

* **AI 서울 정상회의:** 지난해 5월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안전, 혁신, 포용’의 3대 비전을 담은 ‘서울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의장국으로서 AI 혁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APEC AI 이니셔티브 채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은 기술 발전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AI 기본사회’, ‘모두의 AI’가 새로운 시대의 뉴노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UN의 역할과 우리의 자세**

수많은 사람의 삶과 생명이 달린 국제평화와 안보 분야에서 AI는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동시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AI를 잘 활용하면 정보·정찰, 군수·기획 등 군사 분야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통제력을 상실하면 허위 정보, 테러,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는 디스토피아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진화하는 위협에 적극 대처하며 국제사회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해 왔듯이, 이제 인공지능 시대에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AI가 가져올 ‘문명사적 대전환’ 앞에서, 우리는 인류가 오랜 역사 동안 함께 지켜온 보편적 가치를 지켜내야 합니다.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세계 평화와 공동 번영의 길을 찾아온 유엔의 역사처럼, 우리 앞에 주어진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마다하지 말고 AI가 가져올 변화를 인류가 재도약할 발판으로 만들어 나갑시다.

[자료제공 : (www.korea.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