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AI 전사’ 되어 미래 일자리 잡자! 최대 235만원 지원받는 길

이제 ‘AI 전사’가 되어 미래 유망 일자리를 잡을 기회가 열린다.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할 인재 양성에 정부가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AI 교육 참여 시 생활비까지 지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AI 전문가, 왜 중요할까?**

AI 기술이 산업 전반을 뒤흔드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았다. 미국이나 중국에 비해 다소 뒤처진 우리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가치와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핵심 동력은 바로 ‘인재’에 달려 있다. 즉, AI 강국으로 가는 길은 우수한 AI 인재를 얼마나 육성하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쉬었음’ 청년도 AI 전문가로! 정부의 전폭 지원**

최근 발표된 통계청의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문제는 심각한 상황이다. 학업, 취업 준비, 육아 및 가사 등의 명확한 이유 없이 쉬고 있는 청년, 이른바 ‘쉬었음’ 청년은 2020년부터 40만 명대를 유지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많은 청년들이 최저시급 이하의 낮은 급여, 열악한 근무 환경, 사적 심부름 강요, 직장 내 괴롭힘 등을 견디지 못해 노동 시장을 떠나고 있다. 이들이 희망하는 것은 특별한 일자리가 아닌, 연봉 2823만 원(월 약 235만 원), 통근 시간 63분 이내, 주 3.14회 이하의 추가 근무, 개인 성장에 도움이 되는 업무 등 ‘상식적인’ 일자리이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상식적인 일자리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부는 ‘AI 전사 육성’을 청년 고용 부진의 대책으로 제시하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고 ‘쉬었음’ 청년들에게는 교육 기간 동안 생활비까지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일거리를 창출할 인재를 키우고, 동시에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를 돕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다.

**AI 강국, 어떻게 가능한가?**

AI 3대 강국으로의 도약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만 달려 있지 않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본격화된 디지털 생태계, 데이터 혁명, 그리고 AI 혁명의 흐름에 맞춰 우리나라 역시 IT 강국, 신성장동력 육성 등으로 대응해왔다. 하지만 그동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찾기와 혁신 노력은 만족스러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한국의 제조업은 미국이 만든 생산 부문에 특화되어 고부가가치 사업 서비스는 해외에 의존하는 ‘자기완결성 결여’의 한계를 드러냈다. 이는 줄어든 제조업 일자리를 대체하며 대표적인 저부가가치 서비스 부문인 자영업자의 증가로 이어졌고, 주요 선진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소득의 초양극화’ 현상을 심화시켰다. 이러한 극심한 소득 불평등은 결혼율과 출산율 저하, 그리고 급격한 고령화 현상으로 이어졌다.

AI 기반 산업체계의 대전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이다. AI 모델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일거리를 만들어내는 것은 결국 인재의 몫이며, ‘AI 3대 강국’이라는 목표 역시 인재 없이는 불가능하다.

**AI 교육, 미래를 위한 투자**

AI 교육을 통해 ‘AI 전사’가 된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갖추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모노칼라 인간형’을 배출하는 현행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돌파 과제를 찾아내며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여 창의적인 답을 만들어내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AI 교육을 받은 전 국민이 AI 모델을 활용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하려면 경제적 여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쉬었음’ 청년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생계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사회소득 제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는 초혁신 경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

AI 대전환은 과거 산업화 경험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한강의 기적’이 미국이 만든 산업 생태계의 일부를 떠맡는 ‘식민지형 산업화’였다면, AI 3대 강국은 선진국형 디지털 생태계 구축 없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AI 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AI 전사’로 거듭나는 것이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