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

2024년 사망원인통계 발표: 내가 놓치기 쉬운 혜택과 정보는?

2024년 사망원인통계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사망자 수는 35만 8,569명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가 늘었다는 사실보다, 우리 주변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놓치기 쉬운 혜택에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고령층 사망자 비중이 54.1%에 달하며 10년 전보다 15.3%p 증가한 점은 우리 사회가 고령화로 인한 사망률 증가에 대비해야 함을 시사합니다.

이번 통계 결과 발표는 2024년 1월부터 금년 4월까지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시구청에 신고된 사망신고서를 기초로 집계된 확정 결과입니다. 사망원인은 세계보건기구의 사인분류 지침과 한국표준질병·사인분류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한 근원 요인을 기준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가장 큰 변화와 눈여겨볼 점은 무엇일까요?**

2024년 가장 높은 사망률을 기록한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 패혈증 순입니다. 특히, 간 질환이 11위에서 9위로 순위가 상승한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전체 사망자 중 24.8%를 차지하는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4.3명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또한,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1.8명 증가했으며,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30대, 40대, 50대에서 자살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40대에서는 암 사망률보다 자살 사망률이 높아진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률 역시 인구 10만 명당 29.3명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고령화 추세와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알아야 할 실질적인 정보는 무엇일까요?**

**1. 암 사망률 증가, 어떤 암을 주의해야 할까요?**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4.3명으로 전년 대비 7.5명 증가했습니다. 암 종류별로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전립선암, 식도암, 췌장암, 자궁암 등 대부분의 암 사망률이 증가했으며,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췌장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의 사망률은 증가하고 위암, 간암 사망률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10대, 20대는 백혈병, 30대는 위암·백혈병·유방암, 40대, 50대는 간암, 60대 이상은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2. 자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자살 사망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0대, 40대, 50대에서 특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정신적·육체적 문제, 경제·생활 문제, 육체적 질병 등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 및 지원에 대한 정보는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에서 추가 보도자료가 나올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알츠하이머, 고령화와 함께 증가세 지속될까?**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됨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관련 사망률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성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4. 순환계통 질환, 남성보다 여성 사망률 높아**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34.7명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심장 질환, 뇌 질환, 고혈압성 질환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으며, 여성의 사망률이 남성보다 높았습니다.

**5. 사고사 등 외부 요인 사망률도 증가**

사고사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한 사망자는 2만 9,74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8.3%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0.4%p 증가했습니다. 사망의 외인 사망률은 자살, 운수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높았습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2.2배 높았습니다.

**6. 코로나19 사망률은 크게 감소**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208명으로 전년 대비 56.9% 감소했으며, 사망률도 인구 10만 명당 6.3명으로 전년보다 8.3명 감소했습니다.

**7. 지역별 사망률 차이, 어떤 점을 알아야 할까?**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전남, 강원 순으로 높고 서울, 세종 순으로 낮았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광주, 전남, 제주를 제외한 시도에서 연령표준화 사망률이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알츠하이머병 등의 사망률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암 사망률은 경남이 높고 서울이 낮았습니다.

이번 통계 결과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건강 문제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챙기고, 필요한 지원과 혜택을 적극적으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