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

체불 임금 걱정 끝! 추석 전 최대 2000만원 생계비, 이렇게 받으세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근로자들이 최대 2000만원까지 생계비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10월 14일까지 ‘임금체불 집중 청산 기간’을 운영하며, 이 기간 동안 체불 임금을 신속하게 청산하고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체불근로자 생계비 지원 대상 및 조건**

이번 지원은 체불 사업장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일 이전 1년 동안 1개월분 이상의 임금이 체불된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불액 범위 내에서 연 1%의 저금리로 생계비를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 한도는 다음과 같다.

* **일반 근로자**: 최대 1000만원

*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근로자**: 최대 1500만원

*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고용지원업종 근로자**: 최대 2000만원

또한, 신청일 이전 6개월 이내에 퇴직한 근로자도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최종 3년분의 퇴직금을 합산하여 연 1% 금리로 최대 1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놓치지 마세요! 금리 인상 전 서두르세요**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금리다. 현재 연 1%로 운영되는 생계비 대출 금리는 10월 14일 이후 연 1.5%로 인상될 예정이므로, 가급적 기한 내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신청은 간편하게!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

생계비 대출 신청은 근로복지넷(welfare.comwel.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가까운 근로복지공단 지사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업주도 지원받을 수 있다! 체불 임금 해소를 위한 대출**

임금 지급 의지는 있으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를 위한 ‘체불 청산 지원 대출’도 함께 지원된다. 산재보험에 6개월 이상 가입된 사업장이 대상이며, 담보대출은 연 1.2%, 신용 또는 연대보증 대출은 연 2.7%의 금리로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사업주는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융자금 지급사유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 근로복지공단에 융자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 2일까지 IBK기업은행에서 융자금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이 기한을 넘기면 인하되었던 금리가 다시 인상될 수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체불근로자가 신청한 대지급금을 신청 후 7일 이내에 지급하여 추석 전에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