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은 성수품 물가 안정, 민생 부담 경감, 지방 중심 내수 활성화, 국민 안전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집중하며, 시민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풍요로운 명절을 위한 성수품 물가 안정**
추석맞이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 임산물 등 총 21종의 품목이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 공급된다. 이는 평시보다 약 1.6배 확대된 양이다. 특히 농산물은 9종 5만 톤, 축산물은 4종 10만 8000톤, 임산물은 2종 259톤, 수산물은 6종 1만 4000톤이 집중 공급된다.
정부는 여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900억 원을 투입하여 성수품과 선물세트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통해 소비자들은 부담 없이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성수품 가격 점검 및 수급 동향을 일일 점검하며 불법 유통, 바가지 요금 등 불공정 행위 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민생 부담 확 줄이는 혜택들**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 추석 연휴 전후로 서민금융 1145억 원이 공급된다. 여기에는 청년층 대상 소액금융 지원을 위한 ‘햇살론 유스’ 400억 원, ‘불법사금융 예방대출 직접대출’ 200억 원, ‘최저신용자 대상 보증부대출’ 545억 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저소득·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햇살론’, ‘햇살론뱅크’, ‘햇살론’의 보증 한도가 연말까지 확대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유동성 지원에도 역대 최대 규모인 43조 2000억 원의 저금리·정책자금이 공급된다. 명절 자금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61조 원 규모의 대출 및 보증 만기가 1년 연장된다.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50억 원 규모의 성수품 구매 대금 무이자 대출도 지원되며, 개인·점포당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취약계층을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10월부터 12월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게 정부양곡 공급가가 20% 추가 할인된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다자녀가구까지 확대되며, 10월까지 유류비 부담 완화 정책도 계속된다. 휘발유는 리터당 82원, 경유는 87원, LPG는 30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을 여행, 지역 경제 살리는 다양한 할인**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숙박 할인쿠폰이 발행된다. ‘특별재난지역편’ 숙박쿠폰은 총 15만 장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은 5만 원, 7만 원 미만은 3만 원 할인된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국내 여행 지원 대상도 확대되며, 200여 개 국내 기관이 참여하는 ‘여행가는 가을캠페인’에서는 교통, 숙박,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추석 연휴 기간에는 교통 편의를 위해 10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구감소지역 대상 철도 여행 상품은 50% 할인되며, 다자녀·장애인 가구는 국내선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 이용 시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되고 있다. 현역 군인은 복무지 인근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주민센터 방문 시 별도의 신청서 작성 없이 신청 가능하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은 지자체가 직접 찾아가 신청을 돕는다. 9월, 10월, 11월 카드 소비가 늘어나면 증가분의 20%를 최대 10만 원, 총 30만 원 한도 내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상생페이백’ 제도도 시행된다.
**안심하고 즐기는 추석 연휴, 안전 점검 강화**
국민 안전을 위해 연휴 동안 철저한 안전 점검이 이루어진다. 산재 예방을 위한 장기저리 융자금 지원 한도가 15억 원으로 상향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413개 응급의료기관이 24시간 진료 체계를 유지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도 제공된다.
자동차 안전 점검도 실시된다.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주요 자동차 제조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서비스가 제공된다. 소방당국은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소방시설을, 지자체는 관내 전기차 충전시설을 점검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도 강화된다.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 및 농산물 안전성 특별조사가 진행되며, 도축장 등 식품 위생 관리 점검도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추석 연휴 전후 4주간(9월 22일~10월 17일)은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되어 원활한 배송과 종사자 과로 방지에 힘쓴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 독거 노인 약 55만 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AI 콜을 활용한 안부 확인 등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강화된다. 연휴 기간 노숙인에게는 무료 급식이 지원되며, 노숙인 시설 비상 연락망을 가동해 보호 서비스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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