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

다음 주 태양광·풍력 발전량, 기상청 예측정보로 더 안정적으로 준비하세요

이제 앞으로의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더욱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기상청은 오는 9월 25일부터 매주 목요일, 다음 1주간의 평균 일사량과 평균 풍속 예측 정보를 새롭게 제공하기 시작한다. 이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려는 정부 정책과 맞물려 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지원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 새로운 예측 정보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량 예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기후감시예측정보 서비스 누리집(www.kma.go.kr/cpd/)을 통해 매주 목요일, 다음 1주간의 평균 일사량(W/㎡)과 평균 풍속(지상 10m·100m, m/s)을 평년(1991~2020년간 평균) 값과 비교하여 많을(강할) 확률, 비슷할 확률, 적을(약할) 확률을 지도 형태로 제공한다. 이러한 정보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의 정확도를 높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관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휴대전화나 태블릿으로 접속해도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반응형 웹페이지가 함께 제공되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누구나 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후감시예측정보 서비스에서는 일사와 바람 예측 정보 외에도 한반도부터 전 세계에 이르는 주요 기후 감시 현황과 기후 예측 모델 결과를 간편하고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기후감시예측정보 서비스에 접속하는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직접적인 주소인 기후감시예측정보(www.kma.go.kr/cpd/)로 접속할 수 있다. 둘째, 날씨누리(www.weather.go.kr) 웹사이트에 접속한 뒤 ‘기후’ 메뉴에서 ‘기후감시예측정보’를 선택하면 된다. 셋째, 기후정보포털(www.climate.go.kr)의 ‘기후분석·예측’ 메뉴에서 ‘기후예측’, 그리고 ‘기후감시예측정보’를 순서대로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과거의 기후 자료만으로는 미래의 기후 변화와 이상 기후의 영향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탄소 중립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기후 예측 서비스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탄소 중립 사회 실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